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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교육감 "인력재배치 전보자, 인사상 배려"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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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장과 기획관에 조직개편안 초안 배부 '우려와 비판'…이달말까지 마무리 예정 반발 예상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장석웅 전남교육감(사진)이 향후 조직개편 과정에서 일선 시군교육청으로 재배치되는 전보자에 대해 인사상 배려를 약속했다.


장 교육감은 8일 오전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시·군단위 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에 인력을 배치하겠다고 했는데 그쪽으로 간다고 해서 좌천은 아니다"면서 "이후 시·군 교육지원청에서 고생하신 분들에 대해서는 인사에 있어서 반드시 배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선거과정에서 학생과 교실을 중심에 놓는 교육행정을 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조직개편은 불가피하다"면서 "대의에 입각해 협력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장 교육감은 또 "조직개편 초안을 양 국장과 정책기획관에게 전해드렸는데 이후 여러 우려와 비판을 조직내외로 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개편안은 과거와 달리 책꽂이를 우선 만들어 놓고 책을 넣은 과정으로 비유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교육국과 행정국의 의견을 수렴해 오는 10월말까지 최종안을 만들고 입법예고 과정을 거쳐 의회의 동의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시군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에 2∼3명만 내려보낸다고 하더라도 60명이 넘는 숫자"라며 "개편안이 마무리되면 본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도 갖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책꽂이를 만드는 과정에 소수의 특정 인물들만 참여해 톱질을 하고 못을 박고 망치질을 하고 있지만 정작 인사이동 대상자들인 본청 직원과 지역교육청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공청회와 의견수렴 절차는 생략돼 반발이 예상된다. 한편, 전남도교육청 직원들은 이번 조직개편안을 어떤 과정과 절차, 동의를 거쳐 진행하고 마무리할지 장석웅 민주진보교육감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장 교육감은 이날 회의에서 "11일이면 취임 100일인데 대과없이 100일이 지난 것 같다"면서 "주변 환경도 비교적 우호적"이라고 자평했다. 장 교육감은 취임 100일을 맞는 11일 오전 10시, 목포항도여중 3학년 4반 교실에서 공개수업을 한 후 11시부터 전남도교육청 5층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http://ihopenews.com/n_news/news/view.html?no=149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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