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웅 교육감 확대간부회의에서 강조…업무미숙으로 빌미 제공 유감 표명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사진)이 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조직개편을 상정하지 않은 책임은 전적으로 자신에게 있다고 강조해 눈길을 모았다. 장 교육감은 10일 오전 열린 확대간부회에서 “관련 규칙을 제·개정해 가능한 범위내에서 조직개편의 취지와 내용을 반영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관련 부서에서는 가장 빠른 시간 내에 규칙(안) 초안을 제출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조직개편 조례안 통과가 이번 회기내에 무산된 것에 대해 책임 문제가 제기되는데 이번 조직개편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전적으로 저의 책임이며 성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장 교육감은 조례안 제출 이전에 업무미숙으로 도의회에 이번 조례안 제출 거부 명분을 준 사실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했다.
장 교육감은 “도의회 교육위원회에 대해서는 도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존중하고 경청하되, 당당한 자세로 소신을 피력하고 업무를 빈틈없이 처리해 전남교육을 책임진다는 긍지와 자부심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조직개편 과정에서 드러난 일반직과 전문직 상호간에 피해의식에 주목하고 있다”며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해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장 교육감은 이날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2018청렴도 조사에서 전남의 외부청렴도가 1등급 더 하락했다”면서 “외부청렴도는 아시다시피 특혜제공, 부정청탁, 금품수수, 향응, 편의제공 등에 관련된 것인 만큼 관련부서는 인사, 예산배부, 시설, 공사계약, 기자재 구입 등과 관련해 청렴도와 투명성, 공정성을 높일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에 대해 다음 주까지 보고서를 제출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그는 ‘교육감은 바뀌었는데 그대로’라는 말을 아프게 듣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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