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문 협 기자] 전남대학교사범대학부설중학교(교장 김득룡)가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추모 기억문화제를 오는 16일 오후 3시30분에 전남대학교 정문 옆 518 민주공원에서 개최한다. 4주기 추모 기억문화제는 지난 3년간 세월호 추모 행사를 진행해 오던 전대사대부설중 자체 행사를 넘어 지역 시민과 함께 하는 행사로 마련된다. 주제는 ‘다시 또 찾아온 봄, 그 이름을 불러 봅니다’이다. 지역민들과 함께 추모의 마음을 모으자는 뜻을 담았다.
전대사대부설중・고 학생들의 세월호를 기억하기 위한 작품 거리 전시와 지역사회 음악가‧교사‧학생들의 추모 공연 등이 진행되며 노란 리본달기‧기억 에코백 제작 등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추모 공연에선 지역사회 공연 그룹인 뮤탑보이스(대표 최교성), 앙상블 아르코(대표 강명진)의 마음 나눔 공연과 광주시교육청 예술교과 연구회 ‘비상’ 회원들의 성악, 전자바이올린 무대가 시민들을 맞는다. 세월호 시민상주모임 김희용 시민 상주의 추모시 낭송, 전대사대부중 칸타빌레 중창반의 ‘잊지 않을게’ 노래, 학생회 대표들의 추모 글 낭송도 이어진다.
이번 문화제는 전남대학교와 광주시교육청 혁신교육과 문화예술팀 예술교과연구회, 민주인권생활교육과 사회참여동아리가 후원했다. 행사를 주관한 전대사대부중 김득룡 교장은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이해 학생들이 시대의 아픔을 공감하고 삶과 연계한 학생활동중심 교육을 실천하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마음을 모아 추모의 장을 만들어 가는데 깊은 의의가 있다”며 “다시는 이 땅 가운데 세월호 참사와 같은 일이 반복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김 교장은 이어 “기억하고 행동하는 추모 문화제에 지역사회 일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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