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혁신교육감 단일화시민경선추진위 경선 요구 거절 장본인 '3자 구도에서도 승리 확신'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최영태 광주교육감 후보가 24일 이정선 후보가 기자회견을 열고 제안한 후보 단일화 논의를 일축했다. 최 후보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이정선 후보의 제안은 일고의 가치가 없을 뿐더러 이 후보와는 생태적으로 뿌리가 달라 후보 개인적인 유불리에 따라 단일화를 포함해 어떠한 연대도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특히 최 후보는 “광주혁신교육감 단일화시민경선추진위 경선 요구를 거절한 후보가 단일화 운운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최 후보는 자신이 광주 참교육학부모회 등 26개 시민사회단체가 추진한 광주교육감 단일후보라는 점, 진보혁신을 표방한 후보들에게 경선참여를 요청했지만 이정선 후보와 장휘국 후보는 참여를 거부했다는 점을 들며 연대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특히 교육계 대표적인 노동조합인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발행한 하는 ‘전교조신문’에 장휘국 교육감 후보를 진보교육감 후보로 나머지 두 후보를 중도후보라고 했는데 무슨 근거로 중도 보수 후보로 규정했는지 그 저의가 무엇인지 밝혀 주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최 후보는 “참교육을 지향하며 ‘전교조’를 대변하는 신문인 전교조신문이 비중립적이고 얄팍한 꼼수로 특정후보를 지지하며 여론을 호도하는 모습이 참으로 안타깝다”면서 “평생 이 땅의 민주화와 진보개혁진영에서 평생을 바쳐온 제 삶의 궤적을 교육계는 물론 사회적 공기로서 이성적인 시각으로 판단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 교육감 후보는 “후보단일화를 하지 않는 3자구도에서 승리를 확신한다”면서 “이미 광주시민의 여론은 지난 8년간의 광주교육행정에 대한 불신과 교육감 3선에 대한 피로도가 큰 상황이다. 공공부문 청렴도 전국 ‘꼴찌’라는 오명과 학생들의 학력은 ‘하향평준화’로 추락한 지표를 보더라도 광주 교육은 합리적 진보세력으로 교체돼야 하고 그 여론은 하루가 다르게 확장추세에 있다”고 주장했다.
최영태 후보는 광주 26개 시민사회단체연합회가 주관하고 약 17,000여명의 광주시민이 직접 참여한 광주혁신교육감 시민경선추진위원회에서 광주교육감 단일후보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이정선 광주교육감 후보가 24일 오전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진보와 보수의 편가름을 극복하는 광주교육의 내일을 위해 최영태 후보와의 단일화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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