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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소식

[호남교육신문] 순천대, 성인학습자 전형 도입 '3년만에 조기졸업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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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학업 병행하며 성취한 값진 결실, 대학원 진학으로 이어져”
전 학기 평점 평균 4.0 이상 및 졸업학점 120학점 이상 충족해야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오는 25일 열리는 2024학년도 전기 졸업식에서 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3년 만에 학사학위를 취득한 성인학습자들이 배출돼 화제다.

이번 졸업식의 주인공은 국립순천대학교 미래융합대학 정원문화학과 송종례 학생과 융합산업학과 김지원 학생(사진 왼쪽부터)이다. 특히 두 학생은 성인학습자 전형이 도입된 2019년 이래 처음으로 3년 만에 조기 졸업한 사례로 더욱 의미가 크다.

송종례 학생은 55세의 늦은 나이에 주경야독하며 학업을 이어가 까다로운 조기 졸업 요건을 충족했다. 그는 “30여 년 만에 다시 접한 수업은 졸음과의 싸움이었고, 어려운 과제 활동도 쉽지 않았다”면서 “학우들의 도움과 교수님의 격려가 없었다면 해내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학년이 올라갈 때마다 취득한 자격증이 나에 대한 믿음과 가능성을 키워주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대학원에 진학해 더 큰 꿈을 이루고 싶다”는 포부도 전했다.

김지원 학생은 특성화고 졸업자 전형으로 입학해 철학과 융합산업을 복수 전공하며 두 개의 학위를 동시에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는 “학사학위 취득을 계기로 졸업 후 새로운 분야로의 취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복수전공 과정에서 얻은 다양한 경험이 향후 재취업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미래융합대학 박석곤 학장은 “두 분의 조기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이번 사례는 성인 친화적 교육과정의 효과를 보여주는 좋은 예로,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목표를 빠르게 달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래융합대학의 조기 졸업 요건은 전 학기 평점 평균 4.0 이상 및 졸업학점 120학점 이상을 충족하는 것이며, 이번 졸업식에서는 총 34명이 학사학위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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