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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교육신문]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전반기 의정 활동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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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회기 마무리날 '본청 간부, 직속기관장, 교육장 출석시키고 질의 응답'
교육위원회 1순위인 농수산위원회에 이어 2순위 선호 위원회 부상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타 상임위원회 수준에서 의원 대접해야"
12대 후반기 교육위원회 최무경, 김정희 의원 교육위원장 경합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전반기 회기가 6월 4일 마무리될 예정인 가운데 교육위원회 소속 위원들의 전남교육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이날 오전 '2023년 교육비 특별회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에 대해 본청 국과장과 직속 기관장, 지역교육장을 출석시켜 질의 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7월 1일자로 교육위원회를 떠나 다른 상임위원회로 옮겨갈 것으로 예정된 교육위원들이 당초 오전 중 끝날 것으로 예상된 회의를 오후 4시 30분까지 끌고 가 빈축을 샀다.

이처럼 전반기 마지막 회기 애정어린 교육위원들의 오후 늦은 시간까지의 철두철미한 질의에 대해 전남교육계를 잘 아는 한 관계자는 "다른 상임위원회에 비해 교육위원회가 너무 대접을 받아 헤어지기 아쉬워 하는 것 같다"면서 "후반기에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타 상임위원회 수준에서만 의원들을 대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일부 의원들에 대해서는 "교육은 물론 지방의회의 역할에 대한 개념도 잡지 못한 채 지난 2년간 허송세월을 하더니 마지막 날에야 갑자기 심각해진 것 같다"면서 "교육계와 이해충돌 소지가 있거나, 감사장에서 자녀들 민원이나 질문하는 개념없는 의원들이 하반기 교육위원회에 배정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김대중 교육감 취임과 함께 조옥현 의원이 교육위원장으로 선출되면서 후반기 교육위원회는 1순위인 농수산위원회에 이어 2순위 선호 위원회로 부상하면서 도의원들 사이에 치열한 경합이 이뤄지고 있다.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 참석한 조옥현 위원장이 박람회 일정 내내 휴지줍기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조 위원장은 "박람회 폐막식에서 상영된 동영상에 지난 1년간 수고하신 본청 직원, 직속기관과 지역교육청의 이름이 엔딩화면에 뜬 걸 보면서 가슴이 뭉쿨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마지막 교육위원회를 주재한 조옥현 위원장은 "12대 전반기 교육위원회는 오직 교육, 오직 아이들만을 위한 시간이었다"면서 "여러분과 함께 해서 행복했다. 어디에 있든 교육의 중요성을 잊지 않고 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 위원장은 "노력도 하지 않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이루는 것 또한 없을 것"이라면서 "특히 희망을 갖지 않는다는 것은 문제를 더욱 심각하게 만들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또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한 걸음도 내딛지 않을 경우 우리는 우리 자신의 가장 나쁜 적이 되는 것"이라면서 "폭풍이 부는 이유는 우리를 쓰러뜨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더욱 강인해지도록 도와주기 위해서다"고 강조했다.  

특히 조 위원장은 이날 기자와 만나 "지난 1년 내내 전남교육청이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 올인한 같아 아숴웠다"면서 "하지만 폐막식 동영상 엔딩 크레딧에 그동안 수고하신 본청, 직속기관, 지역교육장 소속 직원들의 이름이 하나 하나 올라간 걸 보면서 김대중 교육감과 전남교육가족들이 드디어 한마음이 된 것 같아 가슴이 뭉클하고 울컥했다"고 귀뜸했다.

이어 조 위원장은 전남교육 대전환을 위해 힘차게 나가야 할 전남교육 가족들에게 'Keep going(그래도 계속가라)'이라는 마지막 인사말을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이에 앞서 전남도의회 12대 후반기 교육위원회는 최무경, 김정희 의원이 교육위원장 후보로 경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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