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전남미용고 '한복 대중화+K-뷰티 융합' 한복패션쇼 참여

전남한복문화창작소와의 한복패션쇼 협업,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글로벌 뷰티 산업 참여

전남미용고(교장 신자경)가 11월 29일 전남한복문화창작소 개소를 기념하는 한복패션쇼에 참여했다. 학교에서는 한복 메이크업과 한복과 어울리는 머리 장식을 직접 시술할 학생 6명, 한복 모델을 포함해 총 12명의 학생과 미용과 지도교사 4명이 전남 보성에 위치한 전남한복문화창작소에 직접 방문해 주최측과의 협업을 통해 그동안 학교에서 갈고 닦았던 미용 기술을 마음껏 발휘했다.

이날 행사에서 학생들은 전통 한복의 아름다움과 현대적인 감각을 결합한 작품들을 선보여 지역 주민 및 참여 인사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패션쇼는 한복을 현대적인 패션 아이템으로 대중화하고, K-뷰티와 전통문화와의 융합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중요한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특히 전남미용고는 전남한복문화창작소와의 업무 협약을 맺고 매년 한복패션쇼 참여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한복패션쇼에서 머리 장식을 시술한 2학년 조슬기 학생은 “이번 한복패션쇼에 참여하면 전통 한복의 아름다움과 현대적인 K-뷰티를 결합하는 과정이 매우 흥미로웠고, 실제 현장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전남미용고등학교 신자경 교장은 “이번 한복패션쇼 참여를 시작으로 학교와 전남한복문화창작소와의 MOU 체결을 통해 학생들에게 실제 문화 산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전남미용고 학생들이 해외에 진출해 한국 K-뷰티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자리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 교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다양한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실무 경험을 쌓고, 미래의 진로에 대한 비전을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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