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구 원장 "연수원 프로그램 혁신에 적임자 평가"

 

 

인사담당 장학관, 구례교육장, 여수교육장, 한국바둑고 교장 역임…행정가 다운 면모 출중

 

3월 1일자 정기인사에서 전남교육연수원장으로 발탁된 김종구(金鐘龜, 사진) 한국바둑고 교장은 도교육청 장학사 시절 JLP 연수과정을 개설하는 등 연수원 프로그램 혁신의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김 신임 원장은 교사 시절에는 황산고, 순천여고, 여천실고, 여천고 등지에서 영어교사로 근무하며 학생들의 대학 진학지도에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았다. 김 원장은 이후 지난 1999년 9월 1일자로 여수교육청 장학사로 전직해 2002년 3월 1일자로 전남교육청 중등교육과 장학사로 3년간 근무했다.

특히 전남교육청 장학사로 재직하며 현재 안정화 추세에 접어든 JLP(Jeollanamdo Language Program)과정을 전남교육연수원과 합동으로 최초로 개발해 시행했으며 각급학교에 영어 원어민 보조교사와 중국어, 일본어 원어민 보조교사를 초빙해 배치함으로써 전남외국어교육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지난 2005년 3월 1일자로 여천고 교감으로 전직해 4년동안 근무하며 교직원들의 화합과 열심히 연구하며 지도하는 연구풍토를 조성해 여천고의 대입진학실적의 괄목할만한 향상을 가져와 여천고등학교가 여수지역의 명문학교로 발돋움하는데 초석을 다졌다.  지난 2005년 3월 1일, 신설된지 얼마되지 않은 여수충무고 교장으로 승진 임명돼 학교발전을 위해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민이 함께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여수충무고가 지역사회로부터 인정받는 학교가 되는데 밑거름을 뿌렸다.

 

장만채 교육감이 취임한 지난 2010년 9월 1일자로 본청 장학관으로 자리를 옮겨 교육감 의지에 따라 학교장 전보시 학교규모별로 근속점수를 부여해 점수순에 따라 교장전보를 단행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주민추천 교육장 공모제를 주관하며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풍토 조성에 이바지 했다. 2012년 3월 1일자로 구례교육장으로 임명돼 놀이를 통해 배우는 창의 수학교실을 열며 창의성교육과 고교교육력 제고에도 앞장섰다.

이후 여수교육장으로 자리를 옮겨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성과 평가’에서 최우수 교육지원청으로 선정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2014년 3월 1일자로 한국바둑고 교장으로 부임해 이세돌 9단을 초청을 시작으로 전국고등학교 최초로 바둑 운동부를 창단했으며 세계적인 하계 바둑훈련지 조성, 전국체전 바둑 첫 금메달 획득등 굵직굵직한 성과를 거뤘다. 평소 직원간의 교감을 중시하며, 업무처리면에서도 매사 배려심이 넓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솔선수범하는 행정가 다운 면모가 출중해 연수원장으로 부임해서도 외형에 치우치지 않고 내실을 다져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 신임 원장은 "전남교육발전을 위한 선진 연수 구현과 교직원들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맞춤형 연수, 국제화 시대에  맞는 외국어 연수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호남교육신문 http://ihopenews.com/n_news/news/view.html?no=140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