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최초로 한옥건축과 개설…해남공고, 목포공고, 구림공고 교직원 참여 원두막 제작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구림공업고등학교(교장 민방기) 교직원들이 겨울방학을 이용해 전국최초로 한옥건축과 개설로 인한 건축과 전공교원의 교직실무 향상을 위한 자율연수를 실시해 눈길을 모았다
지난 1월 22월부터 1월 31일까지 진행된 이번 연수에는 해남공고 4명, 목포공고 6명, 구림공고 4명, 총 14명의 교원이 참여해 한옥건축 전공 양정무 박사의 ‘한옥건축의 이해’의 주제 강연 후 구림공고 한옥건축학과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갖고 이후 영암한옥마을 및 도갑사로 현장답사를 실시했다.
한옥건축 원두막 짓기의 실무교과로는 한식목공 대목분야 도편수(대목장 박심곤)의 한국식 전통 결구법을 활용한 원두막 제작을 위한 수공구 명칭 및 사용법, 기둥세우기, 장여 설치, 절병통에 추녀 및 연목 걸기, 개판 박기, 방수포, 지붕 위 우레탄 싱글 설치 등을 통해 멋진 한옥 원두막을 제작 완료했다. 제작된 원두막은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지정한 장소에 설치될 예정이다.
연수생으로 참여한 해남공고 김상호 교장은 "한옥건축에 관심이 많아 개인적으로 구들, 황토방, 목공예 등 여러 연수 프로그램을 이수했지만 이번 자율연수를 통해 한옥 황토방도 지을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 미래인재과 손현숙 과장은 "이번 현장중심의 교원 연수와 연계해 새로운 학과 개편으로 인한 교원수급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학교에서 실시하는 교원연수를 더욱 활성화 시키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영암 왕인박사 유적지 인근에 위치한 구림공고는 2017학년도 학업중단예방 우수사례 선정과 미래교육박람회 참여학교로 교육부 장관표창을 2회 수상했으며 전남교육과정 우수학교, MC+ 우수학교로 교육감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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