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상고, 전국 학생 과제연구 발표대회 大賞 수상

스털링 기관에 대한 과제연구 수행…과학중점학교 2년차 운영, 지역의 큰 자랑거리로 자리매김

목상고등학교 (교장 김재천)학생들이 ‘2017 전국 과학중점학교 학생 과제연구 발표대회’에서 대상(1위)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주관해 지난달 21일에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실시됐다.

특히 전국에 있는 112교의 과학중점학교마다 1~2개씩 제출한 출품작 중 전문가 심사단이 1차로 선정한 50개 팀이 참가해 산출물과 포스터를 전시하고 전문가 심사단이 질의하면 학생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목상고는 2학년(김준수, 정호령, 김주한, 성재호) 학생으로 구성된 ‘엔진포스’ 팀이 미항으로 유명한 목포에는 배가 많다는 지역 요건을 고려해 스털링 기관에 대한 과제연구를 수행한 성과물로 전라남도 대표로 선발돼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목상고등학교는 2년째 과학중점학교로 운영중이며  목포과학축전에서 부스 운영, 인근 중학교 및 야학에서 교육봉사 활동 실시, 교내 과학·수학 축전 개최, 대학과 연계한 다양한 특강 및 과학 탐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특히 2학년 과학중점반 학생들은 의무적으로 과제연구 활동을 수행하도록 학교 교육과정을 운영해 학생들의 인성과 재능 겸비를 도모한 결과 그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 지역의 큰 자랑거리가 되고 있다.

김재천 교장은 “여러 과학중점 교육프로그램에서 경험했던 활동들은 오랜 전통을 갖고 있는 목상고에서도 처음 행하는 도전이었다"면서 "이번 도전을 통해 학생들은 미래를 스스로 개척할 수 있는 힘과 꿈을 키워 진로를 개척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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