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지산초, 예술꽃 씨앗학교 공모 전남 유일 선정

2018~2020(3개년) 연차별 8천만원 국악교육 지원 공모사업 선정…특색교육 프로그램 탄력 기대

전남 진도군 지산초등학교(교장 김형태)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문화 예술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예술 꽃 씨앗학교 공모에서 전남에서 유일하게 지난 11월 30일 최종 선정됐다. 예술꽃 씨앗학교는 전국 소규모 학교를 대상으로 8개교를 선정해, 국악, 뮤지컬, 미술, 연극, 문화예술통합교육 등 학교가 자율적으로 문화예술교육 분야를 선택하게 된다.

이러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전교생이 문화예술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에서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표현력과 자신감을 키우며 집중력 향상과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게 된다. 이번 공모는 전국 전교 학생 수 400명 이하 학교 중 1차 서류 심사 결과, 14개 학교가 선정돼, 2차 현장 실사 및 3차 최종 심사를 거쳐 8개교가 예술꽃 씨앗학교로 최종 확정됐다.

그중 진도 지산초는 ‘국악의 향기로 씨앗들에게 희망을’이라는 주제로 전통무용, 남도창, 국악 창극, 풍물패 및 다양한 국악 동아리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전남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에 따라 지산초는 전문 예술 강사 운영, 교육기자재 구입, 예능 활동 등을 위해 연차별 8천만원내에서 최대 4년간 지원받게 된다. 향후 그동안 실시된 다양한 문화   체험 행사와  국악교육 등의 특색 교육 프로그램이 ‘예술 꽃 씨앗학교’선정으로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김형태 교장은 "전교생이 전통 문화 예술 활동을 통해 어릴 때부터 우리 전통 국악 감수성을 키우고, 창의적인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와 지역 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예술교육 거점학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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