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교육지원청 '급성 T림프성 백혈병 학생 돕기에 나서'

보성학부모회연합회 ‘5000원 1구좌로 2000구좌 만들기 모금운동’ 계획 진행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전희)은 10월 28일, 관내 급성T림프성 백혈병 치료중인 학생의 치료비 지원을 위한 성금을 모아 모금액(840,000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코로나 19로 인해 헌혈이 급속도로 줄어들면서 혈액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백혈병으로 힘겨운 투병중인 관내 학생이 수혈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지자 보성교육지원청에서는 학생 지원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먼저 교육지원청내 직원들과 상황을 공유하고 헌혈을 적극 장려했으며, 관내 학교에 협조 공문을 발송해 신속하게 학생 지원에 나섰다. 이번 모금 활동은 신속한 헌혈지원을 통해 학생 상태가 다소 호전됐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일단 큰 고비는 넘겼지만 앞으로 있을 투병생활에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이뤄졌다.

아울러 보성학부모회 연합회에서는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5000원 1구좌로 2000구좌 만들기 모금운동’을 계획해 전개하고 있다. 관내 재학생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극복하기 위해 힘을 모으는 보성교육공동체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의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전희 교육장은 “힘든 일일수록 함께 나누는 것 자체가 큰 힘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보성교육지원청은 언제나 보성교육공동체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학부모회 연합회의 발 빠른 공유와 2000구좌 모금운동에 감사드린다”며 “학생, 학부모, 교원, 나아가 지역민 전체가 상생의 시대를 살아갈 수 있는 공동체 의식을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고 밝혔다. 

호남교육신문 http://www.ihop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45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