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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소식

여수여고 오케스트라 '찾아가는 연주회'로 재능기부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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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여수여자고등학교(교장 차행천)는 7월 30일과 31일 양일간 여주오케스트라 찾아가는 연주회를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 창단 23년차를 맞이하는 여주오케스트라(지도교사 김혜경·이푸른솔)는 여수여자고 학생 58명으로 이뤄진 관현악단이다. 이번 찾아가는 연주회는 여수 시내에 위치한 신명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과 소나무재가노인지원센터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플루트 독주, 색소폰 중주, 오보에 중주, 현악 합주 뿐 아니라 판소리와 핸드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아침, 점심시간과 동아리시간마다 꾸준히 연습한 등대지기, 고향의 봄, 내 나이가 어때서, 소양강처녀, 민요메들리, 심청가, You raise me up 등 관객에게 친숙하고 감동을 주는 동요, 가요, 민요, 판소리 총 15곡을 연주했다.


오케스트라 악장 이은종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오랜 시간 연습한 곡들을 주변 이웃들에게 들려주고, 어르신들이 박수도 쳐주시고 호응이 좋아서 즐겁고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이런 공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혜경 지도교사는 “찾아가는 오케스트라 봉사활동을 통해서 학생들이 음악으로 소통하며 치유하는 능력을 깨달았으면 좋겠다. 무더운 여름임에도 불구하고 빠지지 않고 연습한 점을 칭찬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음악활동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주는 사람으로 성숙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차행천 교장은 “여주오케스트라 학생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봉사활동으로 연주를 하는 학생들과 듣는 관객 모두가 마음의 위로를 얻고 힘을 채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http://ihopenews.com/n_news/news/view.html?no=148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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