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지역 두곳에서는 급식 제공…급식여부 선택사항으로 하면 문제 해결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이혁제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4, 사진)은 13일 순천·곡성·담양·고흥 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해당 교육장에게 15일 수능시험 대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혁제 의원은 지난 8일 전라남도교육청 감사장에서 “올 해 수능부터는 수능고사장 급식실을 이용해 수험생들에게 따뜻한 급식을 제공할 수 없겠느냐”고 질의했지만 “아직까지도 지역 교육지원청에서는 그 사실 조차 모른 것을 보면 도교육청 차원에서 수능 날 급식을 실시할 의지가 없는 것 같다”며 집행부의 무성의함을 질책했다.
이혁제 의원은 “영광지역의 경우 수년 전부터 두 곳의 수능고사장 학교에서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며, “수능날 급식이 가능한 이유는 두 수험장 학교 교장선생님들이 서로 소통해서 영광지역 수험생들에게 따뜻한 점심을 제공하고 학부모들의 수고로움을 덜어드리려는 애정에서 기인한다”며 감사장에 출석한 동부권 교장선생님들을 독려했다.
이혁제 의원은 “수능 날 급식을 하자고 하면 현장에서 여러 가지 문제점을 지적하며 불가능하다고 할 것"이라며 "특히 수능급식으로 배탈이 나 시험을 망쳤을 때 문제가 된다고 반대하는데 이것은 급식을 선택사항으로 하면 해결된다”고 촉구했다.
이어 이 의원은 “영광지역도 선택사항이지만 100% 급식을 선호한다”며 “해당지역 관계자의 의지만 있으면 당장 내년부터 가능하다”며 내년 행정감사 시 실시여부를 점검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전남지역에서는 올 해 수능에 총 1만 7730명이 7개 시험지구 47개 시험장에서 응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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