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만남갖고 도서지역 근무기피, 거주여건 등 의견 나눠…지역특성 따라 교육장 공모제 시행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장석웅 교육감이 11일 경청올레의 일환으로 오인성 전 나주교육장과 만남을 갖고 전남교육발전을 위해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오 전 교육장은 흔쾌히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교육감은 “선거기간 동안 경쟁자에서 전남교육발전을 위한 새로운 협력관계를 만들어 가게 됐다”고 평가했다. 장 교육감과 오 前 교육장은 이 자리에서 도서지역 교사 근무기피, 관사 및 생활기반 문제등 도서지역의 전반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함께했다.
장 교육감은 여건이 허락하면 고석규 전 목포대 총장과의 만남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교육감직 인수위원회는 12일 5차 정례브리핑을 갖고 중간보고회에서 장석웅 교육감이 강조한 다섯 가지 주요 사안을 소개했다. 장 교육감은 우선 “본청의 본질적 역할은 정책개발, 기획 조정중심으로 재편돼야 한다“면서 ”본청이 운영하는 직접사업을 폐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시군교육청은 학교의 필요와 요구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조직으로 거듭나야 하고 모든 직속기관 및 각종 센터를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혁신하도록 지시했다. 장 교육감은 “교육청의 학교 행정지도, 관리감독을 최소화하고 요청에 의한 지원에 중점을 둬야 한다”면서 “학교와 교육지원청에 대한 획일적이고 일방적인 평가를 최소화하고 자율적 상향적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시군자치위원회의 추천권한을 대폭 강화해 지역의 특성과 요구가 반영되는 주민추천교육장공모제를 시행해 실질적인 주민자치를 실현할 방침이며 장 교육감 재임 4년동안 가급적으로 모든 시군에 적용해 운영할 계획이다.
'핫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례 초등학교 교사 자살 '우울증이 원인 아니다' 주장 (0) | 2018.07.16 |
---|---|
[호남교육신문] 장석웅 전남교육감 "제발, 과도한 의전 자제해달라" (0) | 2018.07.16 |
여름철 '생활교복'(반바지+면티셔츠) 적극 도입 추진 (0) | 2018.07.09 |
장석웅 교육감 "장학관·연구관 전원 전직서류 제출하라" (0) | 2018.07.09 |
지역청 과장 직위공모 "재직 1년만에 본청 전입 논란" (0) | 2018.07.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