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웅 교육감 "장학관·연구관 전원 전직서류 제출하라"

9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지시…교육국 인사를 위한 T/F팀 구성 내부평가 '정책 철학 비전 공유자 선별할 듯'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남교육청 본청, 직속기관, 지역교육청에 재직중인 장학관과 연구관 95명은 12일까지 전직서류를 제출하라”

장석웅 교육감이 9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지난 행정국 인사에서는 쇄신과 발탁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면서 “연줄이나 정치적 고려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장 교육감은 이어 “교육국 인사도 그 연장선상에서 실시될 것”이라면서 “7월 12일까지 장학관, 연구관 전원은 전직 서류를 제출하라”고 지시했다. 나아가 7월 13일 교육국 인사를 위해 내외부 인물들이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해 내부평가를 진행한 후 교육감의 정책과 철학, 비전을 공유한 사람을 분류해 유임내지 전보를 결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장 교육감은 “인수위원회 활동이 부담이 될 수 있겠지만 비판적인 관점에서 변화와 혁신과제를 제시하고 있는 만큼 민선 3기 밑그림이 잘 그려질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각 실과나 직속기관, 교육청별로 기존에 시행했던 사업에 대한 엄정한 평가를 통해 개선 또는 폐기할 사업, 혁신하거나 제안할 사업을 정해 인수위원회에 제시하고 오는 25일 교육감에게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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