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과 거짓을 구분할 줄 아는 시민이 정의사회 만듭니다!”
4·16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전체 초·중·고등학교에서 다양한 추념활동을 벌이는 가운데,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4월13일 상일여자고등학교에서 ‘진실과 거짓을 구분할 줄 아는 시민’을 주제로 학생들과 함께 계기수업을 진행했다. 장휘국 교육감은 5교시에 2학년 4반(학생 33명) 교실을 방문했다.
장 교육감은 “가짜 뉴스와 왜곡된 정보들의 홍수 시대에 참과 거짓 정보를 가려내고, 구분할 줄 아는 시민이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말로 특별한 계기수업의 문을 열었다.학생들은 세월호 침몰 당시 뉴스와 영상을 통해 참사에 대한 정확한 사실을 인식한 후 개별 학습지와 모둠 활동을 통해 세월호 유가족들을 향한 막말이나 SNS상 가짜 뉴스들을 구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모둠별로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발표했다.
장휘국 교육감과 함께 계기수업에 참여한 상일여고 2학년 한 학생은 “지금까지 별생각 없이 인터넷이나 SNS상에 있는 정보를 사실로 받아들여 왔다”며 “교육감님과 수업을 통해 올바른 정보인지 스스로 판단하고 구분해서 받아들여야 바른 시민이 될 수 있고, 또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장 교육감은 수업을 진행한 후 “대량의 정보 시대에 깨어 있어야 할 시민은 무엇보다도 참과 거짓 정보를 가려내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는 합리적 이성과 다른 사람이 처한 아픔과 상처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감성이 균형 잡힌 사람이다”며 “깨어있는 시민이 다수일 때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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