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전교조 광주지부장·사무처장 김재옥·송지은 당선

"교섭과 투쟁으로 조합원 권리 지키고 코로나19 시대 새로운 교육 주도" 포부
‘겁없이 거침없이’라는 슬로건하에 '조합비 인하 및 전교조 명칭변경 공약 눈길'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교조광주지부는 3일, 제 20대 전교조 광주지부장·사무처장에 김재옥·송지은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전교조조합원들의 투표를 통해 실시됐다. 

기호 1번 이건진·윤영백 후보가 39.17%를 득표하는데 그쳐 57.84%를 획득한 기호 2번 김재옥(전교조광주지부 정책실장)·송지은(前 전국초등국어교사모임 사무국장)후보가 당선인으로 확정됐다. 두 당선자는 2021년 1월 1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2년간 전교조광주지부장과 사무처장으로 일하게 된다.

당선자들은 ‘겁없이, 거침없이’라는 슬로건하에 ▲조합비 인하 및 전교조 명칭변경 ▲ 초등돌봄교실 지자체 완전 이관 ▲지부전담 교권상담 변호사 선임 ▲조합원 예산 정책 직접 참여 ▲조합원을 위한 민원 0772 운영 ▲중등 보결순회교사제 단협 반영 ▲건강검진비 지원 등 복지 확대를 주요공약으로 내걸었다.
 
이들과 함께 전교조광주지부를 함께 이끌어갈 9명의 지회장에는 △국공립고교 박새별 △국공립중등광산 심선화 △국공립중등동부 박승철 △국공립중등서부 최경호 △사립서부 장영인 △사립동부 송영건 △초등광산 전상수 △초등동부 임진억 △초등서부 고민지 후보가 각각 확정됐다.  

이들 당선인들은 "교섭과 투쟁으로 조합원들의 권리를 지키고 코로나19 시대 새로운 교육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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