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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3국 체제로 개편 '기획재정국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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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조직개편 올해안 마무리 '본청 정책, 직속기관 역할중심, 지원청은 학교중심' 개편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남도교육청 조직개편에 속도가 붙었다. 하지만 인력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반발이 예상된다. 우선 올해안에 1차 조직개편을 마무리해 도의회 정기회에 관련 조례안을 제출해 내년 1월 1월부터 새 출발에 나서기로 했다. 이어 2차 조직개편은 교육부가 유초중등 교육에 대한 권한을 시도 교육청으로 이양하는 과정에 맞춰 현행 2국에서 3국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장 교육감은 한 언론에 "교육국과 행정국 2국체제로 된 본청조직에 내년 초 기획과 재정업무를 담당하는 기획재정국(가칭)을 신설해 새로운 교육정책 입안과 재정업무가 한꺼번에 이뤄질 수 있도록 업무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전남교육청의 기획업무와 돈주머니를 책임지는 국장에는 전문직 출신의 임명이 유력하다. 그렇게 되면 교육국장과 행정국장의 역할이 크게 축소돼 인사국장의 역할만 맡게 될 공산이 크다.


장 교육감은 10월 1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도 “본청은 정책중심, 직속기관은 역할중심, 교육지원청은 학교지원 중심으로 개편하겠다”면서 “실무적인 준비와 공론화를 통해서 최종안을 신속하게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장 교육감은 “이전 조직개편은 10년 전인 2008년에 있었고 지금은 그때보다 학생 수는 10만 명, 학교 수는 100여 개가 줄었다”면서 “그러나 도교육청과 산하 기관 직원 수는 오히려 30% 넘게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지금의 조직개편은 한마디로 본청과 직속기관 조직을 축소하고, 방만한 사업을 폐지 축소하는 것”이라며 “감축된 인원은 지역교육청으로 내려 보내 학교를 지원하는 일을 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2019년 1월1일자로 조직개편이 단행하면 본청과 직속기관 인력의 20% 가량이 일선학교로 전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 교육감은 “여러 자리가 없어지고 또 지역청으로 내려가는 분들이 많이 있을 것”이라면서 “불만도 있을 것이고 저항도 있을 것이다. 교육감 입장에서는 인기 없는 일이다. 그러나 이 일은 전남교육의 미래를 위해서는 꼭 필요하다. 교실과 학생 중심으로의 대전환을 위해 이 일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될 일”이라고 주장했다.


http://ihopenews.com/n_news/news/view.html?no=149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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