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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교육예산 5조원시대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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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규 전남교육감 예비후보 출마선언하며 공약…이기봉 권한대행 사퇴여부 '말씀드리기 곤란'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고석규 전남교육감 예비후보가 전남교육예산 5조원시대 개막을 공약한 가운데 이에 대한 성사여부가 관심사가 되고 있다. 고 예비후보는 9일 전남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출마선언을 하며 “재임 기간동안 전남교육예산 5조원시대를 열겠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이에 대해 기자들이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묻자 고 예비후보는 “목표를 5%로 잡으면 불가능한 일이 30%로 잡으면 전혀 다른 대응을 할 수 있고 창의적인 대안도 나올 수 있다”면서 “목포대 총장 재임시절 교수들의 외부용역 연구비 수주액을 21.4%증액시킨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전남교육청 1년 예산이 3조 8천억원 정도인데 현재 4.5%에 불과한 GDP대비 공교육비 투자율을 5∼6%로 상향하고 지방재정교부금 비율도 현재 20.27%에서 5%정도로 인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고 예비후보는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농어촌교육특별법 제정, 자연 세수증가율을 감안하면 충분히 가능하다”면서 “자세한 사항은 추후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위 결과 발표과정에서 자신의 교육감 출마 보도자료를 배포해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고 예비후보는 “보도자료 배포는 제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기획사의 실수로 배포된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에게 혼선을 드리고 정부를 불편하게 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고 예비후보는 또 보통교육에 대한 경험이 없어 전남교육계를 잘 이끌어 갈지 의문이 든다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중 50%이상이 교수출신”이라며 “지역에서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 학부모로서 지역 교육현실을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전남교육계의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며 현실을 잘 알고 있다”며 “교육감의 역할이 구성원의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대외관계를 맺어가는 것인 만큼 경험과 인맥, 능력을 갖춘 차원높은 행정가가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고 예비후보는 기자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위원장을 맡아 활동한 만큼 이기봉 전남교육감 권한대행의 가담 정도와 전교조 등 시민사회단체의 즉각적인 이 권한대행 사퇴 요구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위원장 자리를 사임해 말씀드리기 곤란하다”고 답변했다.


http://ihopenews.com/n_news/main/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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