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40명 선수와 지도자 학부모 참여해 1박 2일동안 열려…2018년 한국바둑중 개교 기대감 높아져
전라남도 순천시에 위치한 한국바둑고등학교(교장 박경희)에서 지난 8월12일부터 8월13일까지 1박2일 동안 제236회 한바연 전국 학생 바둑대회가 열려 주목을 받았다. 대한바둑협회 중고바둑연맹과 한국바둑고등학교가 주최하고 전라남도교육청과 순천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240명의 선수와 지도자, 학부모와 가족, 관계자 등 총 4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대한바둑협회 강준열 부회장은 “이 대회가 1995년부터 시작해 23년째 이르렀고 이 대회를 거쳐 프로기사가 된 숫자만 해도 115명 넘게 추산되는 학생 바둑대회 중 가장 권위 있는 대회가 됐다"면서 "한바연 바둑대회가 지방에서 개최된 것과 1박2일 행사로 진행된 것은 처음이다”고 이번 대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번 대회를 진행하는데 한국바둑고 학생들과 학부모회 임원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대회 진행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학생들과 학부모회들도 서울, 대전 등지에서 한 달음에 달려와 학교 로고가 새겨진 어깨띠를 두르고 학교홍보물을 전달하고 손님을 맞았다. 이번 대회는 최강부, 1조∼10조, 선발전으로 진행됐다. 이틀간의 대회 결과 최강부에서 한국바둑고등학교 김지우(2년) 군이 우승 상패와 장학금을 받았다.
한국바둑고등학교 박경희 교장은 “전통 있는 한바연 바둑대회를 우리 학교에서 개최하게 된 점을 뜻깊게 생각하며, 개교한지 5년이 된 한국바둑고등학교가 바둑을 공교육의 장으로 끌어들이는데 기반은 다졌다고 평가받고 있다"며, "이런 평가에 힘입어 2018학년도부터는 한국바둑중학교(1학급 20명)를 병설로 개교해서 한발 더 나아가는 바둑 공교육의 새로운 시작을 하고자 한다“며 이번 대회 개최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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