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전남대 5.18연구소, 5.18민주화운동 기념 ‘5.18연구자 대회’

 

전남대학교 5·18연구소가 5월 23일부터 24일까지 5.18민주화운동 44주년 및 5·18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13주년 기념 제1회 5·18연구자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퇴행의 시대, 5·18의 안과 밖: 미래 커뮤니티의 상상과 전망’을 주제로 총 11개 세션 88명의 연구자가 참여한다. 현재에 더욱 필요한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다차원적으로 성찰하고 재규정하여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동춘 교수(성공회대)의 ‘전환의 시대에 다시 생각해보는 광주 5‧18’에 대한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김호석 화백을 초청해 예술세계 속에서 구현된 5.18의 의미를 찾는 한편, 5‧18진상규명 대국민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학술대회는 트라우마, 동아시아 전쟁과 평화, 과거청산, 젠더, 재외동포, 평화, 정신계승, 사회비판 등 다양한 주제의 세션을 통해 다차원적인 5.18을 조명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올해 하반기 출범을 앞둔 ‘5·18학회’를 위한 제1회 5·18연구자 대회라는 의미를 갖는다. 5·18연구소는 5·18학회 출범을 통해 국내·외 학술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연구자 간 교류의 활성화를 위한 공동연구 및 다양한 학술교류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 학술대회는 전남대 5·18연구소가 주최하고,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 5·18민주화운동기록관,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가족커뮤니티사업단, 5·18기념재단 5·18국제연구원, 사회와철학연구회, 코리아컨센서스연구원, 재외한인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국가유산청, 광주광역시, 전남대학교가 후원했다. 

민병로 전남대 5·18연구소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광주항쟁을 매개로 현재 사회의 모습을 직시하는 한편, 현대적으로 계승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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