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학기 장학금 신청 대학생 중 8~10구간 가정 의대 62.2%, SKY대 56.6%,
'연소득 1억 7천만원이 넘는 10구간 비율’ 25% 전체 대학 평균 10.3% 비해 2.4배 높아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재학생 2명 중 1명은 가구소득은 8·9·10구간 고소득 가정으로 그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탄희 의원이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19년 2학기 소득구간별 국가장학금 신청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가장학금을 신청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생 2명 중 1명은 연소득 1억1천만원 이상인 8·9·10구간 가정의 자녀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기초·차상위 가정은 5.8%였다.
SKY대생 가정 중 ‘연소득 1억 7천만원이 넘는 10구간 비율’은 25%로 전체 대학 평균 10.3%에 비해 2.4배 높았다. 매년 2학기 국가장학금을 신청한 SKY대생 중 8·9·10구간 가정 비율은 2016년 41.4%에서 2019년 51.0%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
올해 중위소득(4인가족 기준)은 474만 9,174원으로 중위소득 30% 이하 소득 1구간, 31∼50% 이하 2구간, 201∼300% 이하 9구간, 301% 이상을 10구간으로 분류한다. 8구간 경곗값은 월 948만 9,348원, 9구간 1,424만 7,522원이고 10구간은 9구간 금액을 초과한 경우다.
의대생의 고소득 가정 비율은 더 높았는데 올해 1학기 장학금 신청 대학생 중 8~10구간 가정 비율은 의대 62.2%, SKY대 56.6%, 전국 대학 평균 36.5%였다. 특히 고려대, 가톨릭대, 서울대, 전북대 의대의 경우 70%를 웃돌았다.
이탄희 의원은 ”고소득층 가정 학생의 상위권 대학 진학률이 높아지고 있어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자녀에게 대물림되고 있다. 지역·계층 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교육, 입시, 학생 선발 정책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www.ihop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5690
'핫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교육감 "도서관 책만 대출" 지적에 22곳 도서관 운영재개 (0) | 2020.10.07 |
---|---|
장석웅 “빈발하는 학생사고·시험지 유출 사건 송구” (0) | 2020.10.05 |
"나주 혁신도시 이전 임직원 자녀, 입학 특혜 폐지해야" (0) | 2020.09.29 |
광주교육기관 '채용절차법 위반' 거액 과태료 물어 (0) | 2020.09.24 |
전남대 의예과 286점‧광주교대 241∼246점 지원 가능 (0) | 2020.09.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