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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교육신문] 구례 갑질 교장 사건 "관료주의 청산 계기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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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전남지부 9일 논평내고 '고질적 갑질문화 청산, 조직문화 혁신 기대'


전교조전남지부(지부장 김현진)가 9일, 교사들에 대한 갑질 행위로 공모 전 직위인 교감으로 원직 복귀하는 구례 모 초등학교 교장 사건에 대해 논평을 내고 ‘권위주의와 관료주의 청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교조전남지부에 따르면, 당초 이 사건은 인수위원회가 철저한 조사와 신속한 처리를 요청했지만 해당부서에서는 ‘징계사안이 아니다’는 답변을 내놓았다고 한다. 특히 해당 학교 교사들이 SNS와 연판장을 통해 집단적으로 문제 제기를 하며 ‘즉각 격리’를 요구하고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해당과에서는 ‘안된다, 조사를 해봐야 한다’면서 교권보호를 외면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감사관실로 사건이 이첩되면서 교사들의 주장이 사실로 드러나며 해당 교장은 감봉 2개월의 중징계와 학교운영위원회의 공모교장 취소 결정으로 공모 전 직위인 교감으로 원직 복귀하게 됐다. 이들 단체는 “감사마저도 부실하게 이뤄졌다면 수면 아래로 묻힐 뻔한 사건이었다”면서 “이같은 문제는 교권을 보호하고 학교를 지원하겠다는 인식 부족과 오로지 승진만을 위해 달려가는 현 승진제도에도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전교조전남지부는 “감사실의 철저한 조사와 결과에 신뢰를 보낸다”며, “이번 교장 갑질 사건을 계기로 현장에 만연해 있는 고질적인 갑질 문화가 뿌리가 뽑히고, 조직문화 혁신이 조속히 이뤄져 아이들과 행복한 학교를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http://ihopenews.com/n_news/news/view.html?no=148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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