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학교스포츠클럽의 명예 높여…2015년 결성 수업결손 없이 즐겁게 연습 임해
순천봉화초등학교(교장 허민량)가 지난 9월 29일부터 3일간 전라남도 진도군 일원에서 열린 ‘제11회 전라남도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2017, 전남학생스포츠문화축제)’에서 여자축구 초등부에 출전해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순천봉화초는 지난 6월에 열린 ‘2017.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여자부 우승을 차지하면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교육부 및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생활체육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축구 대회는 여자초등부 3개의 전라남도 시군대표팀이 출전해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준결승전에서 보성남초등학교를 일방적인 경기 끝에 1대 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라 부전승으로 결승에 먼저 진출한 무안초등학교를 만나 치열한 접전을 펼쳤으나, 상대 골키퍼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결승골을 넣은 장채린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재작년과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라남도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여자축구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2015년에 처음으로 결성된 순천봉화초등학교 여자축구부는 박형근 감독과 김상경 코치의 지도 아래 현재 연구학교의 목적과 일맥상통한 ‘학교스포츠클럽활동을 통한 건강체력 기르기’를 주제로 한 연구학교의 추진과 더불어 길러진 운동체력을 바탕으로 공부와 축구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학생들은 수업 시간에 충실했고 축구로 인한 수업결손은 없었다. 일과 중 아침 시간, 중간놀이 시간, 점심 시간 등을 활용해 자발적으로 즐겁게 연습에 임했으며, 개인 기량뿐만 아니라 단합과 협동을 바탕으로 조직력을 기르기 위한 연습을 꾸준히 했다.
김상경 코치는 “3년 연속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우리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교직원, 학부모, 학생이 함께 협력해 준 덕분이다. 순천봉화초 교육가족 모두에게 기쁨과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허민량 교장은 학교의 명예를 드높인 선수들을 격려하며 “학업을 게을리 하지 않으며 축구에 대한 열정으로 구슬땀을 흘린 학생들의 노력이 결실을 거두어 기쁘다. 앞으로도 학교스포츠클럽을 더욱 활성화해 학생들의 바른 인성과 건강한 신체를 기르는데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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