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동문회·교직원·사단법인 가촌, 학생 72명에 총 2970만원 전달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김홍록)가 2일 제57회 입학식에서 신입생 42명을 포함해 총 72명에게 장학금 2970만 원을 전달했다. 광주여상 총동문회, 학교 교직원, 사단법인 가촌은 이날 입학식에서 다문화가정 자녀와 성적우수 학생 72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신입생뿐 아니라 재학생들에게도 고르게 장학금이 주어졌다.
사단법인 가촌은 학교법인 유은학원 설립자인 고 유은 최선진선생의 후손인 고 가촌 최환석 선생이 생전에 하고자 했던 지역사회의 아름다운 공동체 조성의 유지를 받들어 설립됐다. 2013년부터 매년 남구청과 함께 다문화가정 부모 친정보내기 운동과 다문화학생 장학금 지급 등 지역사회 공헌을 이어오고 있다. 광주여상 총동문회 및 교직원들과 광주여상 학생들에게도 매년 많은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광주여상은 취업난에도 불구하고 전년도 80%가 넘는 취업률을 기록한 바 있다. 국가직공무원 4명을 비롯해 40여 명의 학생이 공기업, 금융권 등에 취업해 2017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선 중학교 평균 내신성적 36%의 우수신입생이 대거 몰리는 쾌거를 이뤘다. 이정원 유은학원총동문회장은 “사회 각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동문 선배들이 모교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후배들을 자랑스러워했다.
신입생 박혜진 양은 “대학을 졸업해도 취업이 어려워 먼저 취업한 다음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취업명문 광주여상에 지원했다”면서 “많은 장학금까지 주신 선배님이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김홍록 교장은 “선배동문과 여러 단체로부터의 지속적인 장학금 지원은 학생들에게 학업의 열의를 고조시키고 희망과 용기를 키워주는 긍정적인 자극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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